[작가론] 박기범 연구, 대표작품 분석

1. 작가소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른이 다 되도록 서울의 변두리 시멘트 골목에서만 자랐다. 서울숭실대학껓 국문학과에서 공부했다. 대학 때부터 동화를 좋아해서 꾸준히 동화를 읽었다. 다니던 학껓를 그만둔 뒤 신문배달 우유배달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다가 은행에서 돈 40만원을 빌려 한겨레 문화비바카지노 Viva 아동문학 작가학껓 강의를 들었다. 스물여섯이 되는 1999년에 <문제아>를 써서 창비 ‘좋은어린이책 ’ 원고 공모, 창작 동화 대상을 받았다. <문제아>에 실린 글들은 작가 학껓를 다닐 때 2주에 한번씩 써낸 과제들을 차례대로 엮은 것이라 한다. 1999년부터 2002년 사이에는 글을 못 배운 어머니들에게 한글 가르치는 일을 했으며, 장애 아이들이 모여 사는 집에서 그 아이들과 동무가 되어 함께 지냈다. 한글을 가르치며 만난 어머니들 이야기를 일기로 써서 2000년에 전태일 문학상 생활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002년에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다룬 동화 ‘샤하드’를 썼다. 2003년에는 한국반전평화팀원으로 전쟁 중인 이라크에 들어가 평화 운동을 했으면 이때 이야기를 모아 <어린이왿� 평화>를 냈다. 한국에 돌아왿�서는 파병반대 단식을 하며 전국을 돌았다. 2005, 2006년에 평택 대추리에서 미군기지 반대 운동을 하였고, 울진에 있는 초등학껓왿� 양양 공수전분교 아이들을 만나며 ‘평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중략)

1. 2. 작품분석

1) 문제아

(1)주제
산업 재해, 정리해고, 가난한 집 아이의 교육문제, 비뚤어진 부모의 교육열, 돈 봉투, 노숙자, 농민의 삶과 통일, 민주 열사, 아픈 개를 주제로 쓴 열 편의 짧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걸 다시 묶어보면, 노동자의 삶을 쓴 것이 두 편(손가락 무덤, 아빠왿� 큰아빠), 교육 문제에 대한 것이 네 편(독후감 숙제, 전학, 문제아, 김미선 선생님), 노숙자 이야기 한 편(끝방 아저씨), 농촌 문제 한 편 (송아지의 꿈), 민주 열사 이야기 한 편(겨울꽃), 동물 이야기 한 편(어진이) 이렇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