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영화 왤컴투동막골

웰컴 투 동막골

어떤 영화를 주제로 할까? 고민하던 중에 (웰컴투동막골) 이 영화야 말로 커뮤니케이션을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되어서 주제로 선정해 보았다. 6.25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동막골 이라는 유토피아적인 공각을 통해서 오히려 전쟁의 불필요성을 나타내면서 6.25라는 전쟁속에 동막골 주민들과 북한군, 남한군, 미군이 동막골에 모여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써 한국전쟁의 무의미하며 한반도의 범민족적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3년전 쯤인가 극장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며 한국영화의 붐이 일어났었을 때 정말 보고 싶어서 일찍 극장에 갔는데 하루 전부 매진 되있고 현제시간에 앞자리 딱 두자리 남아서 맨앞자리 가운데에서 목 아파하면서 서로 기대서 본 기억이나네요. 극장을 나오면서도 여운이 오래토록 남았으며 한반도의 현실, 한국인의 정서, 폭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 까지 완벽한 영화였다고 감탄했었다. 리포트를 위해 3년 전 감동의 떠올리며 DVD를 다시 보게되었다.
우리 민족의 지울 수 없는 아픔 6.25. 하지만 장장 3년 1개월에 걸쳐 일어난 전쟁의 포화를 비껴나 있었던 사람과 마을이 있었으니 그 마을이 바로 동막골이다. 실제로 전쟁이 터진 줄도 모르고 갑자기 들른 외지인을 반갑게 대접해 보냈던, 가난하지만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전쟁의 그 속에 있었다. 아니면 그런 순수하고 맑은 마을을 위해 마을 사람들도 모르고 역사도 모르게 조용히 지켜준 사람들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전쟁의 불길 속에서도 반드시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순수함과 따뜻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함께 밭을 갈고 함께 음식을 나눠먹고 옆집 아이 내 아이를 가리지 않고 함께 거두어 키우며 소박하고 따듯하게 삶을 지속해 가는 사람들. 그저 사람이라는 믿음 하나로 낯선 이도 경계하지 않고, 배고픈 사람에겐 음식을 나눠주고, 추운 사람에겐 옷을 나눠주는 것이 당연한 사람들의 마을이 바로 동막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