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본질적인 정의

<비극의 본질적인 정의>

비극은 진지하고 일정한 크기를 가진 완결된 행동을 모방하며 쾌적한 장식을 가진 언어를사용하되 각종의 장식은 작품의 사이한 제부분에 따로따로 삽입된다.
비극은 드라마적 형식을 취하고 서술적 형식을 취하지 않으면 연미과 공포를 환기 시키는 사건에 의하여 바로 이러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행한다.
“ 쾌적한 장식을 가진 언어”란 말로는 율동과 화성을 가진 언어 또는 노래를 의미하고 “작품의 상이한 제부분에 따로따로 삽입된다” 는 말로는 어떤 부분은 우문에 의해서만 진행되고 어떤 부분은 노래에 의하여 진행됨을 의미한다.
즉, 비극은 진지하고 완결된 특정한 길이를 지닌 액셩의 모방이며 극의 서로 다른 부분에 들어 있는 여러 다른 종류의 예술적인 장식으로써 아름답게 꾸민 언어로 되어 있고 서술이 아닌 연기의 형식을 취하며 동정과 두려움을 통해서 이 정서들의 적절한 카타르시스를 이룩한다.


<비극의 6대요소>

비극은 행동의 모방이고 행동은 행동자에 의해여 행하여지는바 행동자는 필연적으로 성격과 사상에 있어 일정한 성질을 가지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이 양자에 의하여 우리는 그들의 행동을 일정한 성질의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의 행동의 원인은 자연히 두사지인데 사상과 성격이 그것이며 그들의 생활에 있어서의 모든 성공과 실패도 이 두 가지 원인에 기인한다. 그런데 행동의 모방은 플롯이다.
플롯은 사건의 결합을 의미하며 사상은 행동자들이 무엇을 증명하거나 또는 보편적인 진리를 말할 때 그들의 언사에 나타나는바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모든 비극은 여섯가지 구성부분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며 이 여섯 가지 부분에 의하여 비극의 일반적인 성질도 결정되는데 플롯과 성격과 조사왿� 사상과 장경과 노래가 곧 그것이다. 모든 드라마는 장경, 성격, 플롯, 조사, 노래, 사상을 가지고 있다.
이 여섯 가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건의 결합 즉 플롯이다. 비극은 인간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생활과 행복과 불행을 모방한다.
따라서 사건의 결합 즉 플롯이 비극의 목적이며 목적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또 행동 없는 비극은 불가능 하겠지만 성격 없는 비극은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