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생실습 후기!! 미술교과 교생실습

선배들에게 교생실습은 한마디로 ‘즐거움’ 이었다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들어왔었다. 그래서일까 큰 부담없이 좋은 추억이 될 꺼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의상디자인’ 을 전공하고 있지만, 의상디자인을 가르치는 고등학껓가 전국에 10개도 채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작년 선배들처럼 그래픽디자인 이라는 과목으로 교생실습을 나가기로 되어있었다. 그래픽 전공이 아니다보니, 지식이 아주 뛰어나진 않아 공부도 하며 그렇게 준비를 하고 슬슬 교생실습 기간을 맞이하고있는 찰라에....
교생실습기간 1주전에 담당교사에게 전화가 왔다. 내 과목이 ‘그래픽디자인’ 이 아닌 ‘미술’ 로 바뀌었다는 것. 그리고 수업시간을 이용해 내 전공과목인 ‘의상디자인’ 을 가르치는 것이 좋겠다는 놀랍고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미 그래픽디자인으로 학습계획안을 다 짜놨었지만, 내가 잘 알고있는 전공을 가르칠 생각에 가슴이 벅차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학습계획안을 짜서 선생님께 연락을 하루안에 달라고 하셨고 한달내내 수업을 진행하라고 말씀하셨다. 선배들의 말만듣고 쉽게 생각했던 교생실습이 하루아침에 나에게 굉장한 부담이 되어 돌아왔다. 어떻게 하면 고등학생 수준에서 쉽고 재미있게 미술시간에 의상디자인에 대해 알려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결정하고 준비하고 드디어 교생실습 날짜가 다가왔다!

나의 교육실습은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되었다. 학생이 아닌 선생님으로 학껓에 출근을 하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내가 담당하게 된 반은 1학년 5반. 1학년이라 그런지 풋풋하고 귀여운 아이들이었고 담당선생님 또한 젊으셔서 대화도 친근하게 많이 나눌 수 있었다. 학생들이 먼저 다가왿� 반갑게 말도 걸어주고 인사도 잘했다. 나의 한 번 뿐인 교육실습에서 만난 원예종 아이들, 교육실습이 끝난 후에도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첫 주는 교생선생님들 모두 교내 도서관에서 교육실습 일정에 참여하고 수업참관을 했다. 교육실습 강좌도 듣고, 교사가 해야 할 많은 업무들을 배웠다.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