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화물의중심지 로텑르담항

3. 로텑르담항의 현황
항만물동량 처리현황은 2007년 기준으로 4억 6천만톤(유럽 1위), 컨테이너 화물은 1,079만TEU(세계 6위)를 기록하였다. 컨테이너 취급화물의 55%가 다른 유럽국가로의 환적화물로 구성되어 있다. 500척 이상의 정기화물선들이 로테르담을 출발하고 전 세계 1천 개 항구를 연간 3만회 이상운행하고 있다.
연계철도길이가 400㎞이상으로 현재 확장 및 연장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내륙수운 횟수도 13만회에 달한다. 일본과 미국의 수출물량의 30%왿� 35%가 로텑르담항을 통과하고 이 중 65%가 제3국으로 재수출된다.
로테르담의 컨테이너항만 운영은 민간회사인 ECT(Europe Combined Terminals B.V)가 맡고 있으며, ECT는 로텑르담항만청이 개발한 항만터미널 시설부지왿� 도로 철도 등 연계시설인 물류인프라를 장기 임대하고 상부시설(크레인, 창고시설) 등을 개발하여 독자적인 컨테이너관련 운영 및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로테르담의 컨테이너 터미널은 Waalhaven지역의 Uniport, Hanno터미널, Eemhaven지역의 ECT Home, Rotterdam shortsea터미널, Maasvlakte지역의 ECT Delta Muti-User, ECT Delta Sea- Land, ECT Delta Dedicated- East, ECT Delta Dedicated-West에 집중되어 있다. DSL, DDE터미널의 안벽 크레인은 완전자동화 되어 있으며, 6,000TEU 이상을 처리하는 6세대 선박이동시 접안 가능(16개 컨테이너 동시처리)하다. 또한, 무인 자동화터미널을 2000년에 8개 건설하여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를 이용해 유통단지까지도 완전무인 자동화하였다.
로텑르담항만은 1970년대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고 해운․항만의 환경변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물류기지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특히, 부가가치물류(VAL：Value Added Logistics)의 활성화로 효과적인 위치에 대규모 물류기지 구축이 필요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