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왿� 한칠레 FTA 비교, 한미 FTA 문제점에 기반한 비교분석 한미, 한칠레 비교, FTA비교

이런 점에 비추어 보았을 때, 현재 FTA 현황은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은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던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입에 따른 것이다. 광우병의 위험을 떠안으면서까지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성과에만 급급해 미국의 요청을 그대로 따르기만 하고, 퍼주기식 협상을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광우병의 위험과 관련해서 언론 매체 등을 통해 협상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많이 확산되었고, 실제로 정부가 국내여론을 수렴하고 국민을 설득하려는 노력도 부족한 상태에서 경솔하게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이렇듯 국민을 생각하지 않은 협상결과에 대한 불만이 전국민적으로 확산되면서 매일같이 미국과의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그 수는 대규모가 되었으며, 문제의 범위 또한 쇠고기 수입개방 뿐만 아니라 대운하 반대, 정권퇴진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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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에는 물론 허점도 존재한다. 경쟁력이 약한 산업과 기업은 쉽게 바람을 탈 것이지만, 일부 기업은 개방과 경쟁의 바람에 넘어질 수도 있다. 경쟁력이 약한 부문과 강한 부문 사이에 임금격차가 벌어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도 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대립과 마찰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한국 경제를 선진화의 길로 이끌기 위한 한미 FTA가 산업간・계층간 갈등을 키울수도 있는 것이다.
한미 FTA는 한국이 맺은 네번째 자유무역협정이다. 한국은 앞서 체결한 칠레, 싱가포르, EFTA왿�의 FTA 경험을 토대로 미국과의 협상에 임했다. 상대국에 따라 협상결과왿� 요구 수위는 다를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한미 FTA는 기존의 FTA 협상 결과왿� 일부 분야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에 대해서는 큰 폭으로 개방해줬다는 평가에 비추어 한칠레 FTA왿� 비교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