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어린이·어른

Ⅰ. 들어가며
페로는 그는 충분히 인간을 관찰하며 어려운 문장을 쓰지 않는다. 어렵기는커녕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의 문장은 대단히 정확하고 진실하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 바닥까지 스며든다. 또 힘이 있어 인간의 정신을 원숙하게 하고 예지의 꽃을 피게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하여 사소하고 짧은 문장이지만 얼마든지 매력적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어린이 문학이라는 것도 이러하다. 길지는 않지만 짧은 이야기도 깊은 의미의 내용일 될 수 있는 것이다. 긴 수사왿� 꾸밈보다는 솔직하고 짧은 이야기가 영혼을 울리고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다.

Ⅱ. 어른과 어린이의 차이
어른들은 지는 해왿� 같이 뒤로 가는 사람들이다. 더 이상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는 너무 지쳐버렸고 귀찮아한다. 이미 이성적인 욕망에 자신의 영혼을 뺏겨버린 어른들은 현식적인 부분에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다르다. 뜨는 해로서 상상력이란 것에 지배당해 살아간다. 상상력은 자연스레 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그런 커지고 작아지게 하는 것은 책인 것이다, 책으로 인해 그것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은 자신 속에 있는 상상력에게 양식을 주기위해 어린이 자신을 위한 어린이 문학을 원하고 그것을 어른들한테 요구하는데 어른들은 그런 소원을 무시한다. 옛날 무식할 정도로 예의를 밝히는 그런 사회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은 자신들에게는 귀찮은 것에 불과했다. 자신들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어른의 물질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바라고 상상력은 무시하기를 바란다. 그러니 아이들의 상상력에 양식이 되는 책을 무시하고 상상력을 죽이는 독약 같은 책을 만들어 주게 된다.
이런 어른들의 노력에도 불과하고 아이들은 계속적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늘리기 위해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자신들의 규범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