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의 이해 D~E형★희망의 밥상 요약, 우리 사회에 주는 느낌과 시사점

‘Ⅰ. 서

이 책의 저자 제인 구달은 1934년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이던 1957년 우연한 기회에 아프리카 대륙에 건너갔고 1960년에 탄자니아의 곰비 지역 침팬지 연구에 발탁되어 야생 상태의 침팬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곰비 강 연구 비바카지노 Viva’를 설립하고 1977년에는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세워 야생 동물들이 처한 실태를 알리고 서식지 보호왿� 처우 개선을 장려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루츠 앤 슈츠’왿� ‘TACARE’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과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전 지구의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수여 받았으며 권위 있는 기초과학상인 ‘교토상’과 내셔널 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의 ‘허바드 상’을 받았고 2002년에는 UN에서 ‘평화의 메신저’로 임명받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활동은 이 책에 잘 드러난다. 희망의 밥상 –원제 [Harvest for Hope]을 통해
충격적이기까지 한 현실을 우리에게 잘 알려주고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여기서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해보고 우리 사회에 주는 느낌과 시사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Ⅱ. 내용 요약

1. 인간과 동물

영국 속담에 “관습이 인간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따지고 보면 먹을거리가 사람을 만든다. 사람은 먹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 어느 정도의 예외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동물들도 인간처럼 주기적으로 먹어야 하고 특히 물을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지구는 경이로울 정도로 다양한 식단을 제공하는데, 자연계에는 이런 기초적인 먹을거리에 대한 요구를 둘러싼 놀랍고도 신나는 이야기가 수없이 존재한다.

1) 자연의 현명함

대개의 경우, 동물들은 태어날 때부터 먹을 수 있는 것이 정해져 있어 그 이외의 것은 먹을 수가 없다. 또한 진화를 겪는 동안 동물의 신체구조왿� 행동은 자신에게 적합한 먹을거리를 취하려는 요구에 따라 결정되었다. 인간의 진화에 있어서도 먹을거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인간과 유전적 차이가 단 1퍼센트에 불과한 침팬지도 잡식성이라는 점에서 침팬지의 식습관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식습관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