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회계]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원가절감 사례

Ⅰ.서론
모든 기업에게 원가 절감은 영원한 과제이다. 블루오션에서 높은 마진을 향유하던 기업도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사 제품이나 대체제의 등장으로 제품이 일상품화 되고,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가절감의 압박을 받게 된다. 특히 제품에 대한 정보 획득이 용이해지고 빠른 정보 유통 속도, 글로벌화로 인해 경쟁에 지역 경계가 의미 없어지면서 고객의 요구 수준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산업발전 사이클이 단축되고 있는 점까지 감안하면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왿� 이를 통한 수익성 제고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ⅱ)위기를 기회로 몸집을 줄이다. -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 절감
1997년 말 IMF 위기로 인해 소비재시장은 극심하게 위축되었으며, 화장품산업도 예외가 아니었다. 1998년 IMF의 한파가 휘몰아치던 상반기에 화장품시장은 마이너스 11%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10.2% 성장과, 경상이익이 40% 증가를 기록한 기업이 있었는데 바로 아모레퍼시픽이었다.

ⅳ) 기업경영에 건전성도 원가 절감에 한 방법이다.
아모레퍼시픽에 경영활동의 특징으로는 먼저 기업활동의 건전성을 들 수 있다. 지난해에 약 22%의 판매성장과 30% 내외의 이익성장을 달성했다. 또 보다 건전한 재무구조 구축을 위해 부채절감에 총력을 경주해 총자산 8453억원, 부채총계 2924억원,자본총계 5529억원으로 부채비율을 52.88%로 낮춰 실질적인 무차입경영을 실현했다. 대외적으로는 히트상품·디자인·연구개발(R&D)·생산부문에서 여러가지 상을 수상해 사업내용의 견실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Ⅲ. 결론
Global Top 10 을 향하여!
97년부터 10년째 대표이사를 맡아 온 서경배 사장은 93년 태평양그룹 기획조정실 시절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유명했다. 회사의 핵심 역량과 상관 없는 증권사, 경제연구소, 야구단 등을 일사천리로 정리했다. 이 덕분에 IMF 때 오히려 건실한 그룹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1997년 매출 6906억, 영업이익 939억, 순이익 111억에 불과했지만, 2006년 매출 1조 2730억, 영업이익 2322억, 순이익 1618억을 달성했다. 매출 규모는 2배 가까이, 순이익 규모는 놀랍게도 15배 가까이 늘었다.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의 무서운 저력을 실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