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가족에 대한 관점을 영화 가족의 탄생과 리��미스선샤인을 통해 서술.

1. 완성된 두 가지 퍼즐 : <가족의 탄생> 과 <미스 리틀 선샤인>
<옥탑방 고양이>, <싱글즈>, <안녕, 프란체스카>, <올드미스다이어리>― 모두 동거가족이나 독신녀 등 혈연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다. 옛날만 해도 <전원일기>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같은 전통적인 가족형태를 보여준 던 TV들이 최근 성향들을 많이 달리하고 있다. 가족으로 인정될 것 같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TV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많은 대안가족 형태의 가족을 보여준다. 그 예로 <가족의 탄생>을 들 수 있다. 영화 <가족의 탄생>은 혈연과 무관한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맺어지는 또 다른 형태의 가족을 보여준다. 이 영화 외에도 대안가족을 다룬 다양한 영화들이 있고, 그런 영화들과 <가족의 탄생>을 비교하여야 좀 더 대안가족에 대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종류의 영화가 아닌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대안가족을 설명해 보고자한다. 내가 <가족의 탄생>과 함께 이야기할 영화는 <리틀 미스 선샤인>이라는 2006년 개봉된 미국 인디영화이다. <가족의 탄생>이 완벽한 타인들로 이루어져 “관계의 확장”을 통해 새롭게 형성되어가는 가족을 보여준다면, <리틀 미스 선샤인>은 혈연관계이지만 서로 타인처럼 살던 가족이 다시 하나의 가족으로 재탄생하는 재통합의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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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의 또 다른 의미
어린 시절 학껓에서 가족이란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무척 많았다. 미술시간에 우린 가족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글짓기의 주제로 가족이라는 소재를 받아 가족에 대해 써내려가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설명할 때마다 우린 “우리 가족은요…….”로 대부분 첫 운을 떼었다. 왜 하필 ‘우리 가족’이었을까?
나는 어렸을 때부터 혈연중심의 사회에 살고있다는 교육을 받아왔고,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아이들은 지금도 이 나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