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성장하며 완성되는가에 대한 설명

1.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지금까지 모든 인류는 죄인으로 태어났다는 것, 그래서 구세주가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실 수 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왜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두셔서 인류가 이 땅에서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도록 허락하셨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성령이 우리 마음에 오셔서 죽어있는 영을 살려주십니다. 사도행전 2:38에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말씀하셨고, 요한복음 3:6에는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성령께서 죽어있던 우리의 영과 결합하여 그 영을 살리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이 거듭난 영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해나가면서 자라나게 됩니다. 영이 자라난다는 것은 우리의 신앙이 자라난다는 뜻이지요.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하신 것은 단지 죽었던 영이 한 번 거듭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안에 성령으로 영을 낳아 살아난 영이 자라나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의 영은 날마다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지요.

육적으로도 아기가 “응애”하고 태어났다 해서 사람 구실을 온전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젖을 먹고 밥을 먹어 어른으로 자라야 하며 사람의 지식과 도리를 배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잘 먹지도 않고 자라지도 않는다면 정상적으로 살 수 없고 결국 죽게 되겠지요.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을 영접하여 거듭났다고 해서 그것으로 영생을 온전히 소유한 것이 아닙니다. 영의 양식을 먹고 마시며 주님을 닮은 장성한 분량으로 계속 자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2:12에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하십니다. 구원(성령을 받았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두렵고 떨림으로 이뤄가야 함.) 은 한 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날마다 이뤄가야 하는 것임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