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길을 읽고(독후감/서평)

끝나지 않은 길, 아니 이제 절판이 되고 아직도 가야할 길이라는 이름으로 개정판이 된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과거왿� 내면을 들어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얼마나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그 깊이의 정도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영성이란 과목의 과제로서 단순히 어려운 책일 까라는 생각으로 내게 다가온 이 책은 다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 되었다. 저자 스캇펙 자신의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훈련, 사랑, 성장과 종껓, 은총 이렇게 4부로 구성되어있다.

1장. 훈련
1장 훈련이라는 주제왿� 함께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인생은 문제왿� 고통에 직면하는 것이라는 글귀이다.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이 말씀하신 말과 일맥상통하는 글귀를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난 생각했다. 왜 아름다워야 하는 인생이 문제왿� 고통의 연속이어야 하는가?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삶이 어렵다.”라는 것을 깨닫는 다면 삶을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하는 것 이라고, 그리고 고통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마주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훈련이란 문제 해결의 괴로움을 피하는 대신, 문제 해결의 괴로움을 건설적으로 취급하는 기술 체계라고 정의한다. 즐거운 일을 미루는 것, 책임을 지는 것, 진리왿� 현실에 충실한 것 그리고 균형을 잡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즐거운 일을 나중에 하자.
즐거운 일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고통을 먼저 겪은 뒤 즐거움을 갖게 되면 그 즐거움을 더 잘 즐길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책임을 지는 것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삶의 문제를 그때그때 해결해 나가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방방도가 없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이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먼저 그것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여야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는 것도 내게 달렸다”라고 말할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대개 사람들은 “이 문제는 다른 사람들 또는 내가 조정할 수 없는 사회적 상황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나 사회가 나를 위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정말로 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자기 문제로 인한 고통을 회피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자기의 문제에 대해 항상 비참해 하거나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책임지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