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왿� 아이사이 서평

“이 책은 고전이 될 거야.” 이 책의 저자 하임 기너트가 죽기 몇 주 전에 했던 말이다. 서문에서 이 문장을 읽고 스스로 자신의 책을 고전이라고 말하는 그가 이 책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을 느꼈다. 부모왿� 아이 사이는 너무나 수많은 상황이 주어진다. 이 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어떻게 그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는 이 책이 얼마나 부모들에게 필요한 책인지 깨닫게 해준다. ‘부모왿� 아이사이’는 부모왿� 아이 사이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다뤄주며, 그 때의 부모의 역할을 길잡이 해주고 있다. 또한 기존 부모들이 알고 있던 상식을 뒤업기도 한다. 이 흥미로운 이야기는 열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전개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아이왿� 대화 나누는 기술에 대해 나온다. 가끔씩 아이왿� 대화하다보면, 부모왿� 아이 둘 다 그 대답에 만족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는 부모가 아이가 질문한 속뜻을 잘 파악하지 못했고, 아이가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한 이유이다. 보통은 부모들은 아이왿� 대화를 할 때, 그 상황에만 초점을 둔다. 하지만 이 때 부모가 더 유의해야할 것은 대화를 하는 대상이 아이라는 것이다. 대개 아이의 질문 속 숨어있는 속마음을 알지 못해, 진정 바라는 답을 해주지 못한다. 또한 아이의 어떤 잘못된 행동에 설교왿� 비판을 한다. 그리고 아이가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품고 있는 것을 보곤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식의 비난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부모왿� 아이 간에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문제는 부모가 아이에게 마음을 연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먼저 부모는 아이의 견해왿�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이해해주는 것을 아이에게 표현하는 것이다. 또한 아이가 말하는 진짜 속뜻을 알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