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의료클러스터 수립 전략을 위한 해외 사례 연구

0. 요약문
(배경) 최근 의료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으로 인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 지자체 및 각 추진기관별로 경쟁적으로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어 중복투자로 인한 자원 낭비 및 개별 클러스터의 경쟁력 상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산업 양성을 위해 한국만의 강점이 반영된 한국형 의료클러스터 모델을 수립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의 유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하겠다.
(정의 및 분류) 의료클러스터는 ‘의료산업’과 ‘클러스터’가 결합된 개념으로, 병원, 대학, 연구소,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등 전후방 산업의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작용 및 협력하는 혁신네트워크를 의미한다. 가치사슬단계왿� 목표서비스를 이용해서 도출된 6가지 유형의 의료클러스터에는 ‘바이오 클러스터’, ‘신약•의료기기개발 클러스터’, ‘메디 클러스터 또는 혁신형 연구병원’, ‘의료괿�광 복합단지’, ‘건강문화 클러스터’, ‘허브형 의료복합단지’가 존재한다
(필요성) 의료클러스터는 인력 및 자본의 효율적인 집적과 협업을 통해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전략으로 활용되며, 사업인프라의 공유로 클러스터 내 기관들의 비용 감소, 의료산업의 가치사슬을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 신약개발 기간의 단축 및 관련 산업․분야간 기술 파급효과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국, 싱가포르, 중국,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이 아시아 의료허브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 중이며, 사실상 클러스터간의 경쟁이라는 것을 고려시 경쟁력 있는 의료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고 하겠다.
(현황) 의료클러스터 중 바이오 클러스터는 전국 16개 시도에 31개가 산재해 있고, 클러스터간 조율을 위해 코리아바이오허브비바카지노 Viva가 운영 중이다. 의료기기신약개발 클러스터는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틈새시장과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메덜클러스터들은 대형 병원들을 중심으로 임상연구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클러스터를 지향하고 중개연구를 통한 기초연구성과의 상용화를 촉진함으로써 신 수익모델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