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골을 읽고 그 분석과 적용

4. 병목자원(제약자원)과 비병목자원을 찾아라. (part.17~part.19) - “현금창출률과의 관계”

이윤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스템의 최적화’의 개념을 숙지하여야 한다. 그 의미는 생산능력과 수요의 균형이 아닌, “생산되는 제품의 흐름과 수용의 균형”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제학 교재에서 가르치는 수요․공급의 법칙을 기본으로 생각해왔다. 이 법칙에 따르면 수요왿� 공급이 균형을 이룰 때 가격이 결정되며, 이에 따라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더 골에서는 그 의미가 달라진다. 단순한 공급으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생산 과정 그 자체왿�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이 어떻게 현금창출로 연결되는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건의 종속성과 통계적 변동의 의미가 깔려있는 병목자원과 비병목자원을 구별해야 한다. 병목자원(제약자원)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목표왿� 관련하여 더 나은 성과를 얻는데 제약이 되는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부등호로 표현하면 병목자원은 ‘가공능력 ≤ 부품 수요’이고, 비병목자원은 ‘가공능력 > 부품수요’이다.
이러한 병목자원이 제조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보자. 제조과정은 대부분 그 과정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면 차례에 맞춰서 작업해가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의 공정이 A→B→C→D→E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때, C공정이 다른 제품들과 겹쳐 수요가 많아지면 그 수요보다 생산 능력이 떨어져서 그 제품은 C에서 지체되거나 중단된다. 여기까지는 C공정이 병목자원의 개념과 일치한다. 따라서 C공정에서 허비된 시간은 그 이후의 공정에도 똑같이 전가되어 축적된다. 이는 제품 완성을 지연시켜 결론적으로 현금 창출의 직접적인 방해물이 된다. 따라서 이 buttleneck 해소해야 가 현금 창출로 이어진다.
위의 부분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의 목표왿� 달성 기준을 가장 기본적으로 달성시킬 수 있는 설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산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① 병목자원의 개념을 이해하고, ② 병목자원을 찾고, ③ 병목자원에서 해소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