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3요소 소설의 이해 신비평 플렚 운수좋은날 삼포가는길 슬픔 브룩스 위렌

Ⅱ. 본론
1. 신비평(New Criticism)
1.1. 서사이론의 시작
우리가 하나의 작품을 경험하고 난 뒤 의미를 간추리는데 이때 경험하는 과정이 형식이고, 간추린 것이 내용이다. 흩어진 사건들을 경험하고 난 후 순서대로 잘 간추려야 의미가 생겨나는데 예술은 낯익은 일상을 낯설게 흩어놓아 독자가 경험하게 만든 형식이다. 이 형식이 바로 수제(sjuzet)인데 영미 쪽에서는 플렚(plot), 불란서 쪽에서는 서사(narrative)로 불리운다. 수제에 의해 종합되는 내용이 파블라(favula)인데 서구 쪽에서는 스토리(story)라 한다. 서사란 넓은 의미에서 스토리를 지닌 모든 서술양식이고, 좁은 의미에서는 작품의 내용(스토리)을 담은 형식, 플렚, 즉 경험하는 사건의 순서라 할 수 있다. 권택영,『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예출판사, 2004, 8쪽
이렇듯 문학을 다른 학문과 분리 시켜 하나의 독립된 과학분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바로 러시아 형식주의 비평(Russian Formalism)으로 문학성을 규명하는 것 즉, 문학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구체적인 서사 이론으로 발전되었고, 문학에 있어 그 출발은 러시아 형식주의의 슈클로프스키, 토마체프스키, 야콥슨, 아이렌바움 등 낯설게 하기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1.2. 신비평의 시작
1904~1910년의 일상언어왿� 예술언어로 구분하던 형식주의에 마주서서 1921년 영국의 러보크(Percy Lubbock, 1879~1965)는 『소설의 기법 The Craft of Fiction』에서 소설의 형식을 통해 작품의 주제나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후 1927년 영국의 E.M.포스터(Edward Morgan Forster, 1879~1970)의 『소설의 양상 Aspects of the Novel』의 발표는 소설을 하나가 아닌 여러 형상들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한편, 1920년 미국에서는 파운드왿� 엘리어트가 새로운 시운동을 벌였고 허밍웨이가 거투루 스타인에게서 기법을 배우고, I.A.리챠드왿� 랜섬을 중심으로 기존 낭만주의의 잔재를 털어버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