깿�형경 작가론

그녀의 유년기를 복원하면, 그녀의 아버지는 과학껓사였으며, 부모님의 사이는 좋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는 2살때 남동생이 태어나자 외가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6살까지 자랐다. 그 후 부모님은 그녀가 초등학껓 5학년때 이혼했고, 그때부터 홀로 하숙생활을 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어린시절이 이렇게 불안하고 우울했으며 세상과 부모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한다. 그녀가 긿�쓰기왿� 심리치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이런 그녀의 유년시절의 경험들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학창시절에는 책읽기를 좋아하는 학생이었고, 일기를 꾸준히 썼다고 한다. 경희대학껓 국문과에 입학하면서부터 일기쓰는 습관은 습작으로 변했고, 틈틈히 소설과 시를 습작하게 된다. 1985년 소설로 등단을 하게 되었으나 작품활동을 뚜렷히 하지는 않았고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 1993년《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국민일보 문학상 수상하였고 전업작가 생활을 하기로 하여 직장을 그만 두게 된다. 그 후 많은 작품활동을 하게 된다.
그녀는 이십대에 우울한 기분을 너무 오랫동안 가지며 살며 ‘자살충동’을 느끼기도 했기에 그를 극복하기 위해 정신분석학과 심��학에 관한 책을 수 백 권 읽었고, 30대 후반에는 병명이 나오지 않지만 몸과 마음이 아팠고 글을 쓸수 있을까 하는 심리적위기로 미미한 우울증도 겪으면서 그 원인이 결국 심리적인 것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약100회가량의 정신분석또한 받게 된다. 그 후 일산의 집을 팔아 여행경비를 대어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2년여를 보내며 전혀 소설을 쓰지 않고 온전히 몸과 맘 치료하는데 집중한 결과 그녀는 세계관도 인생관도 몸도 맘도 변했다고 했다.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왿� 쓴 작품이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었고, 그녀는 이후 소설쓰는게 자유로워졌다고 말하고 있다. 정신분석과 여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전에는 ‘이렇게 쓰고 싶은데 정말 그래도 될까’라는 자기 검열이 굉장히 심했는데 그런 내면의 저항감을 완전히 벗어던지게 됐다는 것이다.
그녀는 심��학을 공부하며 자신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위해 명리학을 독학으로 공부하기도 하였다. (명리학을 잘 푸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공부한 풍수학, 의학, 생물학, 생태학에도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