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인현황조사

1. 산업디자인의 개념과 한국의 디자인역사

1-1) 산업디자인의 개념

산업프로세스에 미술을 도입시켜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려고 했던 ‘산업미술’이라는 19세기 용어로부터 직접 유래된 산업디자인은 “인간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훌륭한 제품과 제품시스템을 창조하는 활동”으로 정의된다. 인간의 정신적인 욕망과 물질적인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만들어내는 제품과 제품시스템을 발전시키는 창조적 활동이 바로 산업디자인이다. 분야로는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운송디자인, 환경디자인, 실내디자인, 색채디자인, 패션디자인 등이 있다.

1-2) 한국의 디자인역사

1950년대는 ‘공예산업 부흥기’. 디자인 개념의 개화기로서 6.25 전쟁의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수공예산업을 장려했다. 한국정부왿� 미국 국제협력처의 공동 출자로 한국공예시범소를 설치 운영했으며, ‘응용미술’이라는 이름으로 디자인 교육을 시작했다.
1960년대는 ‘디자인 의식 태동기’로 수출입국을 구호로 주로 경공업 제품 수출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는데, 공산품의 수출 증대를 위한 ‘응용미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미술수출’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1970년대는 ‘디자인, 포장 진흥기’이다. 국가주도의 디자인, 포장 진흥기관인 한국디자인포장비바카지노 Viva(KDPC)의 설립으로 본격적인 디자인 진흥활동을 전개 했다. 디자인 관련 협회의 설립과 기업의 디자인 활동으로 가전 및 산업에서 고유 디자인개발을 시작했다. 또한 KDPC의 ICSDI, Icograda 진흥회원 가입 등 디자인 국제교류를 본격화했다.
1980년대 ‘굿디자인 의식이 확산’되면서 디자인기관도 활성화되고 굿디자인 제도(GD마크제)가 신설되었다. 공영 TV방송의 디자인 다큐멘터리 제작 등으로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디자인 등록 제도를 실시, 디자이너 해외 유학 등을 통해 우수 전문 인력을 공급했다. 그리고 국제교류 또한 강화하여 해외의 최신 정보자료 수집을 하고 기술을 습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