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조직의 이론과 실제

1. 학습조직이론의 역사적 배경
학습조직이론은 90년대 미국에서 각광받았던 것으로 벤치마킹을 체질화 하고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경영기법 이론으로 탄생하였다. 학습조직이론은 7,80년대 미국 경제에서 변화에 능한 조직구축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반면, 거창한 구조개혁이나 인원감축에 의한 기존혁신이 지속적인 변화를 유발하지 못한 채 단발성으로 끝나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는 반성으로부터 태동되었다.
학습조직이론은 78년 하버드대의 크리스 아지리스왿� MIT의 도널드 숀이 처음 학문적 개념을 제시했다. 아지리스왿� 숀은 공저「학습조직론」에서 개인의 진취적인 자세나 창의력이 갖가지 관습이나 규칙에 얽매여 있는 조직논리 속에서 어떻게 발휘될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개인 활동과 조직 활동이 생산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학습조직의 개념을 하나의 철학적 또는 심리학적 차원 즉, 피상적으로 연구하는 수준에 그침으로써 후배인 피터 센게의 등장을 예고했다.(삼성경제연구소. 1996)
피터 센게는 90년 발표한 「제5경영」에서 매우 폭넓은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개념을 실전 경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 이론적 틀을 완성하게 된다.

2. 학습조직의 정의
학습조직(learning organization)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Garratt(1987)이나 조직의 유형으로 정립한 사람은 Senge이다. 미국의 GM, Motorola, Xerox 등이 학습조직을 실천하여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예(Gephart, 1996)이다. 다양한 조직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노사문제나 인종갈등 해소의 기법으로 활용되었고, 병원이나 행정기관, 교육기관 같은 비영리조직체의 조직혁신을 위해서도 학습조직이 적용되고 평가되었다.
학습조직은 학자에 따라서 여러 가지 개념으로 정의된다. 예를 들면 Senge(1990)는 학습조직이란 ‘종업원이 원하는 욕구왿� 비전을 끝없이 자극하여 집단 열망으로 가득한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