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 리스트. 만약 내가 시한붿� 인생을 산다면. 버��리스트 감상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영화 버킷 리스트는 말 그대로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을 뜻하는 말이다. 인간은 언제가 되었건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게 되기에 누구나 한번쯤은 삶과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 봤을 것이다. 아직 27세라는 젊은 나이인 내가 죽음을 떠올린다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후의 세계에 대하여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라도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후의 세계에 대하여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 또한 항상 의미 없는 상상만을 했을 뿐이다.
죽음은 어느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죽음을 맞닥뜨리게 되면 과연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죽음에 대한 공포는 자신이 언제 죽음을 직면하게 되는지가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그에 비례해서 커질 것이다. ‘모리왿� 함께한 화요일’ 에서의 모리교수의 경우처럼 초인적인 낙관으로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죽음을 앞둔 보통 사람들에게 삶이란 마지막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끈과 같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할 것이며,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리고 나의 버킷 리스트는 어떤 것으로 정할 것인가?
아마 한동안은 ‘왜 나여야만 하냐?’ 라는 절규 아닌 절규를 할 것 같다. 전혀 있을 것 같지도 않은 그래서 너무도 비현실적인 일이 현실 속에서 버젓이 발생했다면 누구라도 당연히 견딜 수 없음이리라. 시간이 차츰 흘러감에 따라 현실을 받아들일 것이고, 그 때서야 버킷 리스트를 생각해 남은 삶을 보낼 것이다.

시한붿� 인생을 살아야 할 때를 가정하여 나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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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함께 해 왔던 모든 이들에게 안부전화
4. 가족(어머니)과 함께 세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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