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우수영화감상문)

줄거리
세상의 모든 향기를 맡을 수 있지만, 자신의 고유한 체취를 가지지 못한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는 18세기 프랑스의 악취나는 생선 가판대에서 태어나게 된다. 그의 어머니는 그르누이가 태어나자 마자 그루누이를 생선내장들과 같이 버리는데 그르누이는 그곳에서 살아남게 되고 그의 어머니는 영아살인죄로 처형을 당하게 된다. 그르누이는 교회왿� 보모를 거쳐 13살에 7프랑에 잔혹한 무두장이 그리말에게 팔리게 된다. 남들은 버티기 힘든 무두장이 삶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은 그르누이는 우연한 기회에 시내에 가죽 배달을 하게 되고, 향수의 냄새를 맡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게 된다. 그는 그가 맡은 모든 냄새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욕망이 그를 첫 번째 살인으로 이끌게 된다. 과일을 파는 젊은 여인을 불의에 죽이게 된 그르누이는 그녀에게서 나는 냄새를 모두 가지려고 하지만 원하는 냄새를 가두는데 실패한다. 그 무렵 파리에 유명한 향수제조인 주세페 발디니는 젊은 시절 유명한 향수제조인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술도 열정도 식어 버린 채 라이벌 향수제조인 펠리시에의 향수 사랑과 영혼을 베끼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발디니의 집에 그리말의 심부름으로 염소가죽 배달을 하러 온 그르누이는 그곳에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된다. 그르누이는 사랑과 영혼 연구에 몰두해 있던 발디니에게 자신이 직접 사랑과 영혼을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하고 즉석에서 발디니의 재료들로 사랑과 영혼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더 나은 향수를 만든다. 결국 그르누이의 재능에 반한 발디니는 다시 50프랑에 그르누이를 사들인다. 그르누이의 탁월한 재능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게 되는 발디니, 그는 그르누이에게 향수제조의 비법 12가지 마지막으로 13번째로 사라지지 않는 전설의 향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그르누이는 처음에 발디니가 약속했던 대로 냄새를 가둘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자 절망하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