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붿�흥기의 체육

체육이 오랜 암흑시대에서 벗어나 근대 체육으로 전환점을 맞게 된 것은 문예부흥 즉 르네상스(Renaissance, 14C~16C)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현실보다는 미래를 지나치게 중시여긴 신중심의 문화였던 중세사회에 현세중심, 인간중심, 이성중심의 새로운 세계관으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을 르네상스 운동 또는 문예부흥운동이라 한다. 이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정신적인 문화의 새 아침을 맞이한 획기적인 문화재건운동이었다고 할 수 있다.
Renaissance란 말은 이탈리아말의 Renascita에서 온 말인데 rebirth(재생)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고대 그리스 ․ 로마의 고저문학, 예술, 사상의 재현을 뜻하므로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과 같은 인간다운 생활과 인격을 되찾자는 의미의 인문주의 운동인 것이다. 그리고 인문주의가 지녔던 참다운 정신은 후일의 종교개혁, 실학주의, 계몽주의라는 대중적 새 사상 속에 간직디ㅗ면서 자라고 발전되어 갔다.
종교개혁은 권위주의의 중세 로마교회에 대한 반항으로 마틴루터(Martin Luther)에 의해 제창된 교회의 부패를 일소하고 진실한 신앙과 신의 뜻에 맞은 참다운 생활을 갖고자 하는 운동이다. 이로 인해 가정 및 학껓교육을 중요시 여기게 되었으나 신체운동의 필요성은 크게 인정받지 못했다. 실학주의는 언어주의, 암기주의, 서적주의 및 훈련주의 형식주의적(formalism)인 굴레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갈망하는 사상의 변화에 의하여 나타난 주의이다. 실학주의는 자연과 인간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금욕주의를 타파하며 고대 체육에 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신체를 발달시키려는 실용적 체육을 강조하였다.


Ⅰ. 인문주의왿� 체육

중세기부터 싹트기 시작한 학문의 진보는 14세기부터 17세기 사이에 독창적인 노력에 의하여 여러방면에 걸쳐 전성기를 이루었다. 즉, 사라센(Saracen) 문화왿�의 접촉, 아리스토테렐스의 저서발견, 대학의 설립 등은 새로운 정신을 태동시켰고, 십자군 원정은 오리엔트 사람들의 사고의 신비성을 맛보게 하였으며, 상업이 유리하고 유망하다는 것을 알게하여 강력한 경제적, 지적 활동을 북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