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신앙교육 요약정리본

제 3장 공동체를 추구하며

신앙공동체는 그 고유한 특성, 즉 하나님의 충실한 백성으로서의 생활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 공동체의 본질

첫째, 의미 있는 공동체에 있어서는 사람들이 공통적인 기억(memory) 혹은 전승(tradition), 곧 삶에 관한 공통의 이해왿� 삶의 방식, 공통의 목적과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 공동체는 명확한 자기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신앙은 자각적, 의도적으로 신앙을 구하는 공동체로서 밖에는 육성 되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로, 신앙 공동체는 그 구성원들이 의미왿� 목적을 지닌 상호작용(interacion)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소규모적인 것이어야만 한다. 친밀한 공동체를 추구하는 감각이 없다면 교회도 사회왿� 다른 단체 조직과 별로 다른 것이 없게 되고 말 것이다.
셋째로, 참다운 공동체는 세 개의 세대(three generations) 사람들이 함께 존재하고 그 사이에 상호 작용이 일어날 필요가 있다. 교회는 가끔 제 3세대를 결여하고 있거나 혹은 각 세대를 서로 단절, 유리시키고 있다. 제 3의 세대는 과거의 기억에 사는 세대여서, 그 존재가 결여되는 경우 두 세대는 현제적인 상황에 지나치게 편중됨으로서 그것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참다운 공동체는 그 각 세대가 다하는 역할을 어떻게 위치 잡아 고려해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은 공동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들의 어린이들이 신앙을 가지며 그것을 계승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위해 명확히 해두어야 할 일은 교회가 참으로 의미를 지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 종교 의식

예배는 교회 생활의 중심이다. 정통이라고 하는 말은 ‘올바른 찬미’ (right praise)라는 의미-동시에 ‘올바른 신앙’ (right belief)이라고 하는 뜻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