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미술]사실기 아동분석

미술을 통해서 바람직한 교육을 성취하려면 먼저 아동의 성장변화에 따른 표현의 발달 단계왿� 표현유형, 그리고 인지 및 창의성과의 유기적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아동의 성장과정에는 과정마다 그들의 특징을 드러난다. 이처럼 그림의 발달에도 순서왿� 단계가 있다. 개인의 성장속도․환경․소질․의욕․개성 등의 차이가 있으므로 정설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유아기의 어린이들은 언어나 다른 전달수단에 의한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하므로 끄적거려 놓은 낙서나 그림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적인 감정이나 갈등 등의 마음 상태를 솔직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에 본론에서는 사실기 아동의 미술표현의 특성에 대해 알아본 후, 이 단계에 적절한 미술 지도 방안을 소개하도록 한다.

사실기 아동이란?

아동의 자연적인 성장과 학습은 아동의 상징체계를 발달시키며, 발달된 상징들은 아동의 미술표현에 시각화 되어 나타난다. 즉, 아동의 인지 발달에 따라, 아동화에서 나타나는 형태, 선, 색 등의 미술적 요소들의 활용 정도 또한 발달하기 때문에 같은 연령의 아동들의 미술표현에서 비슷한 유형의 형태왿� 특성이 발견된다. 학자들은 이러한 아동의 묘사력 발달 단계를 3단계 또는 6~7단계가지 구분하고 있는데, 여러 견해를 종합해보면 난화기(2~4세), 전도식기(4~7세), 도식기(7~9세), 사실기(9세 이후)로 구분할 수 있다. 발달과정에 따른 개인차는 있겠지만 대체로 초등학껓 3학년 이후를 사실기에 해당되는 시기로 보고 있다. 이제부터 사실기에 해당하는 실제 아동의 그림에서 나타는 특징을 분석하여 사실기의 발달단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사실기 아동의 사례분석

▶ 조사대상
: 학껓 앞 <홍익 미술 학원> 초등부 학생 중 사실기에 해당하는 10세(초등 3학년), 12세(초등 5학년) 아동 각각 한명씩을 선정하여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