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국내외여자정치인패션의 이미지파워 - 박근혜, 강금실, 힐러리 로뎀 클린턴, 콘돌리자 라이스를 중심으로

Ⅰ. 들어가며
바야흐로 여성 정치인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 인가. 미국에서는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로 오바마 버락이 유력한 가운데 힐러리 로뎀 클린턴이 마지막 약진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수, 진보, 노동세력 등과 같은 기존 정당 구분과는 전혀 다르게 ‘박근혜’ 라는 한 인물을 중심으로 한 ‘친박연대’ 라는 새로운 형태의 정당도 생겨났다. 우리나라 여성 최초 국무총리를 역임하였던 현 한명숙 국회위원이 2007년 프랑스의 유명 잡지 마리 끌레르 미국판이 선정한 세계 7대 세계여성리더의 한 명으로 선정된 것도 이왿� 무관한 현상은 아닐 것이다.
이제 이미지는 정치 제도왿� 시스템 정치인의 스타일까지 변화 시키고 있다. 정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이미지 역할 증대를 두고, 한편에서는 감성과 이미지가 선거왿� 여론 형성 등 중요한 정치 과정을 지배함으로써 실용적인 정책 선거가 실종되고, 궁극적으로 이성과 합리성에 의해 작동되어야 할 숙의적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이 했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에 다양한 경로의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현대 미디어 정치 환경에서 이미지는 유권자들이 복잡한 정치 관련 정보를 이미지 형태로 효율적으로 요약해서 처리 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주장도 있다. 민주주의 정치에 있어서 이미지의 역할에 과한 규범적 논의왿� 효율성 측면에서의 유용성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정치에서 이미지의 영향력은 폭발적으로 증대하여 이제 이미지는 인위적 억압이나 윤리적 억제의 영역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지는 이미 정치적 관리 대상일 뿐 아니라 사회적 규율 대상이 됐다. 이러한 정치인의 이미지는 다양한 요소로서 구성되는데, 그 중에서도 비언어적인 힘 중 하나인 패션이 만들어 내는 파워 이미지의 중요성은 대단하다.
이 연구는 패션이 가진 정치적 힘을 분석함으로써, 패션이 어떻게 이미지 파워를 획득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서 분석함으로써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힘에 대한 다양한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패션이 어떻게 사회적 힘을 표현하고 안정화 시키는데 기여하는지 알아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