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파생상품][신용파생상품시장]신용파생상품의 특성, 종류, 기능과 신용파생상품의 거래현황, 신용파생상품의 문제점 및 신용파생상품의 규제, 감독 그리고 신용파생상품시장의 합리적 활성화 방안 분석

Ⅰ. 서론
신용파생상품(Credit Derivatives)이란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채권), 대출금 등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의 신용위험(credit risk)을 분리(derive)하여 거래상대방에게 이전하고 거래 상대방은 위험부담에 따른 수수료를 수수하는 금융거래계약이다. 실무관행상 신용위험을 매도하는 자를 보장매입자(protection buyer)라고 하며 신용위험을 매수하는 자를 보장제공자(protection seller)로 지칭한다. 신용파생상품은 미국계 대형 투자은행이 주축이 되어 신용위험 관리수단으로 도입하기 시작하였으며, 일본기업에 대한 신용편중도가 심했던 Bankers Trust Company에 의해 최초의 정형화된 거래가 체결되었다.

Ⅱ. 신용파생상품의 특성
1. 신용위험의 분리
증권설계의 관점에서 보면 현금흐름의 배분, 위험배분 그리고 경영권(소유권) 배분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신용파생상품이란 소유권은 보유하고 있으면서 위험만 이전시키는 금융상품이다. 특히, 위험 중에서도 신용위험만 분리하여 거래가능 하도록 한다. 이왿�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신용파생상품은 증권화(securitization)왿� 반대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즉, 증권화에서는 자산이 대차대조표에서 제거되지만 은행은 잔여신용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이에 반해 신용파생상품의 경우에는 자산은 보유하지만 위험은 제거된다. 자산 자체가 아니라 위험이 증권시장에 매각되는 것이다.

2. 거래의 비밀유지 가능
준거자산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채무자왿� 관계없이 신용파생상품 당사자들 간에 거래된다. 심지어 준거자산 채무자는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준거자산에 대한 신용파생상품이 거래되기도 한다. 이왿� 같이 신용파생상품은 비밀유지(confidentiality)가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의 입장에서는 고객관계를 유지하면서 신용위험을 전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