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댿�중��화] 일본 댿�중��화 개방에 따른 영화시장(한국과 일본시장) 분석 및 향후 대처

(2) 다양한 소재왿� 매력적인 스토리
최근 일본에선 한국 영화 및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 한국배우들이 일본에서 스타가 되고 있으며 한국영화는 ‘새롭고 재미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한국영화는 순회 상영관이나 영화제에서나 보는 어둡고 난해한 영화로 인식되며 일본 관객에게는 친근감이 들지 않는 영화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본에서 한국영화는 언제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로 인식되어진다. 영화 잡지 혹은 방송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정보도 용이하게 얻을 수 있고 영화를 보더라도 비슷한 감수성으로 쉽게 공감이 가는 것이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한국영화의 성공요인으로 일본 영화인들은 젊고 창의력 있는 인력에서 비롯되는 한국영화산업의 젊은 힘을 꼽는다. 한국영화의 참신한 소재왿� 스토리가 일본 시장에서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 영화들을 보면 한국만의 특수한 정치적 소재인 남북문제를 다루었던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등�� <선물>,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이 드라마가 탄탄하면서 슬픈 눈물이 흐르는 멜로드라마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가 돋보이며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재미왿� 감동이 있는 스토리인 <엽기적인 그녀> 왿� <집으로> 등이다. 일본에서 외국영화로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는 스토리가 새롭다거나 비주얼 적으로 새로운 영상을 선보인다거나 하는 독창성과 동시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지는 것이다. 한국영화는 비교적 일본인과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다 독특한 소재왿� 스토리를 가미했기에 일본관객에게 보다 쉽게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코미디 같은 영화는 일본시장에서 여전히 장르적인 벽이 있는 편으로 <달마야 놀자>, <조폭마누라> 등의 코미디물은 아무리 한국에서 성공했다고 해도 소재적인 한계왿� 영화의 장르적 성격상 일본에서 성공하기 힘든 영화들이다. 또한, 한국역사가 바탕이 된 한국인들만이 그 정서를 알 수 있는 시대 역사물, 무협물 등도 어렵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