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교육론..

- 노��교육의 필요성
 고령화 사회구조의 산업화, 도시화, 과학화는 고령자들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박탈함으로써 그들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남겨진 고독, 소외, 빈곤, 질병 등의 문제는 이미 개개인의 책임이라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커다란 사회문제로 다루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왿� 있으며, 그 해결 방법으로 대두된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95년 65세 기대여명은 남성의 경우 13.2년, 여성의 경우 16.9년간이며(통계청, 1997), 전체 인구 중 65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에 337만 명(7.1%), 2020년에 690만 명(13.2%)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보건복지부, 1999) 노년기 동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살기 위한 준비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둘째, 사회변화의 가속화로 한 사람이 일생을 사는 동안에도 여러 차례의 사회변화를 경험하게 되어 재적응 교육과 세대 간 차이를 축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셋째, 생활양식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노인들이 지금까지 지내 오는 동안에 생활양식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회고해 보면 앞으로 생활양식이 얼마나 더 많이 달라질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의복, 음식, 가옥이 달라지고 교통수단이 달라지고 있으며 생활은 점점 편리해지고 있다. 이러한 편리한 생활양식을 즐기기 위하여서도 노인들의 학습은 필요하다.
넷째, 직업사회가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직종이 수동적이고 변화도 거의 없었으나 최근에는 과거의 직종은 사라지고 새로운 직종이 나타나면서 그 수도 엄청나게 불어가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에게 알맞은 직업도 새롭게 나타나고 있으니 이러한 직업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익히기 위하여서 노인 학습은 필요하다.
다섯째,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인들의 여가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회갑을 맞이하는 노인의 수가 적었고 70을 살기는 고래로 드물다하여 70을 고희라고 하였는데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였다. 그러나 직업사회에서 정년의 나이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니 노인들은 여가시간을 유효적절하게 쓰는 방법을 배우기 위하여서도 노인 학습이 필요하다.
여섯째, 사회의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은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하고 사회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태도를 지니는 동시에 세대간, 지역 간의 가치관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