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이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이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지구의 온난화가 지구의 모든 상황을 바꾸게 했다. 따뜻해진 날씨에 빙하가 녹고, 해수면의 상승이 일어나고, 결국 생태계의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사람이다. 자꾸 이 상태로 지구의 온난화가 일어나게 되면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구가 될 것이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의 배출을 없애야 한다. 석유와 석탄 같은 연료의 사용을 줄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대체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여야 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RE100은 영국에서 처음 생겨났다.

RE100의 큰 문제점은 여러 가지 여건상 재생에너지 공급이 원활치 못한 것이다. 국내 기업들의 RE100 가입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재생에너지 생산은 지지부진한 것이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9% 내외이다. 또한 가격도 높아서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실상이다. 한국의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낮은 이유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낙후되고 경직된 전력 시장 시스템 등의 다양한 요인이 있다.

RE100의 가장 큰 효과는 기후변화를 조금이라도 막아보는 것과 환경문제에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가 민간기업과 도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것을 예로 들어 보자. '산업단지 RE100'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도의 재정 지원이 아닌 참가 기업 투자로 하는 것, 그리고 장소 제공 기업들의 수익 등의 기대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수출력을 상승시키고, 또 더 나아가 지구의 온난화, 자연 파괴를 조금 더 원상 복귀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RE100은 정부가 강제 제정한 것이 아닌 글로벌 기업끼리의 자발적인 참여인 일종의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RE100을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의 설비를 직접 만들거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사서 쓰는 방식이 있다. RE100 가입 후 1년 안에 이행 계획 제출 후 매년 성과를 점검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60%로, 2040년 90%로 올려야 자격이 유지된다고 한다. 이렇게 꼼꼼하게 자격을 유지시키는 데에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전력으로 충당시키겠다는 목표에서 나온 것이다. 지구와 사람을 지키기 위한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의 의미 있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