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의 고유한 가치관이나 기업가적인 태도를 말한다. 그리고 기업의 본질인 이윤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하여 기업가가 갖추어야 할 자세나 정신을 이르는데, 기업이 처한 상황과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기업이 제시하는 목표, 방침, 계획, 상사의 사고방식, 자기가 갖는 기업관, 작업관, 인생관, 윤리관 등을 계기로 만들어 낸 것에 대해서 해야 할 스스로의 생각을 말한다.

기업이 사회적 존재 이유를 표시하고 경영활동을 방향 짓게 하는 기업의 신조를 말한다.

기업이 위험한 고비나 시기인 상황을 이겨내고 해쳐나가 이전의 형편으로 다시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SK그룹의 최종건 회장님은 기업가 정신은 크게 '개척자 정신','열정과 신념','품질우위','사업보국'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6?25동란의 폐허 속에서 우리나라 제일의 종합섬유제조업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개척자의 정신'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선 '열정과 신념'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제일의 종합섬유제조를 지향하는 최종건 회장님은 창업 이후에 겪게 되는 자금조달 압박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설비 도입과 품질 개선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점에서 '품질우위'정신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사업을 일으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의 경제발전과 국력증진에 기여해서 결국'사업보국'즉 사업을 통해 애국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SK그룹만의 SKMS(선경경영관리체계)라는 기업만의 독특한 경영기법을 만들었다. SKMS는 경영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며, SK의 경영철학과 이를 현실 경영에 구현하는 방법론으로 구성된다. SKMS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은 각 회사가 처한 환경과 업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SK의 각 회사는 자신의 특성을 반영하여 스스로의 SKMS 실천 방법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SKMS를 통해 '경제적 가치','사회적 가치','우리의 행복'인 이 세 가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SK그룹의 기업이념이라 할 수 있다.

SK의 경영철학은 구성원의 지속적 행복이라고 한다.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터전이자 기반으로서, 안정과 성장을 이루어 영구적으로 존속과 발전을 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 행복과 함께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행복을 동시에 추구해 나아가야 하며 이해관계자 행복을 위해 회사가 창출하는 모든 가치가 곧 사회적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SK는 이해관계자 간 행복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이해관계자와 신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올해 SK기업은 각 계열사별 위기 극복을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잡았다.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시작된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몇 년간 지속된 지정학적 변수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으로 최근 실적 악화 리스크가 커진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님은 '위기를 극복해 초일류 반도체 회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리고 '모바일과 클라우드 양축의 고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자동차와 인공지능(AI) 고객을 추가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SK㈜는 장동현 부회장님은 모바일 영상을 통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생존 역량을 강화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영역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주가 부진을 겪는 SK이노베이션의 김준 부회장님은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며 친환경 사업의 진정성 있는 실행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당부하며 위기를 극복하여 한다.

LG그룹 회장님의 창업 정신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개척정신', 개척과 더불어 힘을 실어주는 '연구개발', 조직운영과 안정적 경영을 이룬'인화와 단결'이렇게 총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리고 1990년 2대 회장이 취임하면서 '개척정신','연구개발'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로 발전하고 '인화와 단결'은 '인간 존중의 경영'으로 발전하였다.

LG의 기업이념은 기업활동의 목적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회사 운영 원칙인 '인간존중의 경영'이다. 우선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에는 총 3가지 이념이 있는데 첫 번째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항상 최종소비자 관점을 중시하여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고객의 잠재적 요구까지도 한 발 앞서 찾아내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기존의 틀을 깨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끊임없이 더 나은 방식을 찾아 실행하여 혁신을 통해 창조 것이 있다. 다음으로 인간존중의 경영에서는 4가지의 이념이 있는데 첫 번째로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추구하고 자기 책임과 권한에 따라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개개인의 인격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인 구성원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스스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능력을 개발하고 개개인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노력하는 이에게는 능력과 장단기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고 보상하는 것이다.

LG에서는 경영철학을 "LG Way"라고 표현한다. 여기서 LG Way는 전 임직원이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LG의 행동 방식으로 실천함으로써 LG의 비전인 '일등LG'를 달성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일등 LG의 궁극적 지향점으로는 고객이 행복해지고 신뢰하는 LG,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LG, 인재들이 사랑하고 선망하는 LG, 경쟁사들이 두려워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LG 이렇게 총 4가지가 있다.

작년 LG 기업의 사업본부는 각각 오미크론 확산 이전에 정점을 지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PC-노트북 수요 증가세의 둔화, 배터리 문제로 인해 흑자전환의 계획이 잠정 연기된 전장사업의 안정화 그리고 주가 하락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래서 2022년 정기인사 전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인사에서 가장 큰 변화를 주었다. ㈜LG 권영수 부회장을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로 임명한 것과 LG전자 권봉석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LG의 최고운영책임자로 임명한 것이다. 이처럼 위기를 사업본부의 세부 영역에서 성과를 낸 이들을 새로운 리더로 임명하며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위기 극복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