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은 간호를 의학과 구분된 전문적 노력으로 인식하였으며, 간호의 전문화를 위해 소명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나이팅게일 이론의 주요 개념은 자연적인 치유로 환자를 최상의 조건과 최적의 환경에 두는 것이며, 질병을 회복과정으로 보았다. 나이팅게일의 메타패러다임에서 인간은 간호를 제공받거나 환경의 영향을 받는 수동적 존재이지만 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은 잘 있는 상태뿐만 아니라 개인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여 안녕을 유지하는 것이다. 간호는 자연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환자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며, 환경은 물리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포함한다.

페플라우의 대인관계 간호이론은 간호사와 환자 사이의 치료적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개념으로는 대인관계과정, 간호사-대상자 관계의 단계(예비, 확인, 개발, 해결),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 등이 있다. 페플라우의 메타패러다임에서 인간은 욕구에 의해 생성된 긴장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유기체이며, 건강은 인격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간호는 건강을 도모하는 사람들과 협동적으로 기능하는 중요한 치료적 대인과정이다.

핸더슨의 욕구이론은 14가지 기본간호요구를 강조하며, 간호사는 이를 확인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환자를 돕는다. 핸더슨의 메타패러다임에서 인간은 건강, 독립심 또는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며, 건강은 14가지 기본간호요구를 독립적으로 충족시키는 능력이다. 간호는 아프거나 건강한 개인을 지지하여 도움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다.

로저스의 인간고유성 이론은 인간을 환경과 끊임없이 물질과 에너지를 교환하는 역동적이고 일방향적인 존재로 보았다. 주요 개념으로는 공명성, 나선성, 통합성의 원리, 에너지장 등이 있다. 로저스의 메타패러다임에서 인간은 환경과 통합된 단일한 존재이며, 건강은 인간-환경의 조화를 강화하는 것이다. 간호는 과학이자 예술로서 인간과 환경의 에너지장에 대한 학문이다.

오렘의 자기돌봄 결핍이론은 자기간호, 자기간호역량, 자기간호요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다. 오렘의 메타패러다임에서 인간은 자기간호나 의존적 간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이며, 건강은 신체, 심리, 사회, 영적 측면의 안녕 상태이다. 간호는 자기간호요구와 능력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뉴만의 체계모형이론은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감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개념으로는 기본구조, 저항성, 정상방어선, 유연방어선, 5가지 변수, 3가지 환경 등이 있다. 뉴만의 메타패러다임에서 인간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개방체계이며, 건강은 안녕 상태 또는 체계의 안정성이다. 간호는 예방적 중재를 통해 대상자의 안녕을 유지하는 것이다.

로이의 적응이론은 인간을 변화하는 내·외적 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개방적 적응체계로 보았다. 주요 개념으로는 투입, 변환, 산출의 회환주기, 인지기전, 조절기전, 4가지 적응모드 등이 있다. 로이의 메타패러다임에서 인간은 전체로서 기능하는 개방적 적응체계이며, 건강은 연속선상의 한 지점이다. 간호는 인간의 적응을 촉진하는 것이다.

왓슨의 돌봄의 과학이론은 돌봄을 간호의 핵심 개념으로 보며, 10가지 돌봄 요인을 제시하였다. 왓슨의 메타패러다임에서 인간은 마음, 신체, 영혼이 하나로 존재하는 주체이며, 건강은 신체, 정신, 사회적 완전한 안녕 상태이다. 간호는 인간성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돌봄 과정이다.

파시의 인간되어감 이론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개념으로는 통합성, 공명성, 나선성의 원리, 상상화, 가치화, 언어화 등이 있다. 파시의 메타패러다임에서 인간은 총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역동적 체계이며, 건강은 안녕 상태이다. 간호는 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돌봄에 관심을 가지는 인간과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