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족복지정책은 가족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하며, 가족의 자립과 자조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첫째, 가족 중심적 접근으로 가족을 복지의 대상이자 주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둘째,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가족의 자립과 자조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 법으로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건강가정기본법」, 「다문화가족지원법」, 「한부모가족지원법」 등이 있습니다. 이들 법은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가족의 기능 강화와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가정기본법」은 가족의 가치와 역할을 강조하며, 가족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 가족복지정책의 주요 논의점 및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족 유형의 다양화에 따른 맞춤형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다문화 가족 증가 등 가족 구조의 변화에 따라 가족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둘째,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가 필요합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마련되었으나, 실제 활용도가 낮은 편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의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아버지의 육아 참여 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가족의 자립 및 자조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상담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가족의 문제 해결 능력 제고를 통해 가족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넷째, 가족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가 요구됩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가족의 돌봄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지원 확대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논의점들을 바탕으로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가족의 자립과 자조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